문인들의 낭만이 담겨 있는 고창 선운사로 길을 나섰다.
아직 동백이 남아있으리라 생각하며 터미널로 향한다.
홀로 가는 고속버스 여행은 오랜만이다.
AM 09:00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출발
고창행 버스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(3,7호선 고속터미널역)에서 출발한다.
3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며,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다. (www.hticket.co.kr/main.action)
PM 12:10 고창터미널 도착
고창터미널에 도착하기 5~10분 전에 작은터미널인 흥덕터미널에 잠시 정차한다.
흥덕터미널에서도 선운사로 갈 수 있으나 귀찮아서 그냥 고창터미널까지 갔다.
PM 12:15 서울행 버스시간표 확인
서울로 가는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터미널에서 버스시간표를 우선 확인했다.
PM 12:25 선운사행 시내버스 출발
선운사 직행 버스는 1일 4회 운행하기에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탔다.
직행 버스 소요시간은 20분, 시내버스는 마을을 경유하므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.
후불교통카드로 탑승할 수 있으며, 요금은 하차 정류장에서 지불한다.
PM 12:50 선운사 도착 및 버스시간표 확인
고창으로 향하는 버스는 같은 곳에서 탑승하며, 돌아가는 시간표를 살펴두어야 한다.
18:15분 버스를 탈 경우, 고창터미널에서 서울행 막차(19:00출발)를 탈 수 있다.
PM 03:30 고창행 시내버스 출발
돌아가는 버스는 승차 시 요금을 지불한다. 시골이라 그런지 올 때랑 같은 기사님이었다.
PM 04:20 서울행 고속버스 출발
커피 한 잔 사들고 낡은 터미널을 휘적휘적 돌아다니다 서울로 출발했다.
PM 07:40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도착
퇴근시간이라 서울진입에 시간이 좀 걸려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다.
템플스테이를 하려고 배낭을 짊어진 외국인 여행자도 종종 눈에 띄었고,
4~5시간 정도 여유시간을 두고 와서 돌아보는 게 적당히 노닐기 좋을 것 같다.
그리고 나름 시내버스와 고속버스시간을 잘 맞춰 운행하고 있어서,
이동에 낭비하는 시간이 거의 없다는 점은 참 고마운 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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